대도시 중진 제자리 지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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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2일 저녁 마감된 민주당공천신청 양상은 △일부 지역구에서 현역의원끼리, 또는 현역과 영입인사 간에 경합이 붙였고 △대도시로 이동이 예상되던 중진들이 일부를 제외하고는 제자리를 지킨 것 등이 특징.
부산 남구 을과 해운대 중에서 택일을 고려해온 이기택 의원은 해운대를 택해 이건일 의원과, 울산 남구에선 심완구 의원에게 전국구 신병렬 의원이 도전해 현역끼리 대결.
또 동래 을을 놓고 각축을 벌여온 최형우 전부총재와 박관용 의원 사이는 아직 조정이 안돼서인지 박의원은 아예 신청조차 못했다.
라이벌인 김윤환 정무1장관을 의식, 대구나 서울을 고려해 온 김현규 총무는 대구 중구를 택했으나 대부분의 농촌출신 의원들은 원래의 지역구를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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