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News]온라인·오프라인 쇼핑,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옴니스토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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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매장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옴니스토어'를 5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점에서 오픈했다. 한 직원이 '옴니존'에서 태블릿을 이용해 제품을 검색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매장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옴니스토어'를 5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점에서 오픈했다. 한 직원이 '옴니존'에서 태블릿을 이용해 제품을 검색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이 모두 가능한 결합형 가전 매장이 경기도 구리에 등장했다. ‘옴니스토어’로 이름 지어진 이 매장은 진열대에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없을 경우 ‘옴니존’에 설치되어있는 태블릿을 이용해 제품을 검색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이 태블릿에는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8만여 개의 가전제품을 검색해 주문할 수 있다. 화면을 통해 제품을 고르고 결제하면 모니터에 주문번호가 뜬다. 계산대 위 화면에 ‘준비중’ 글자가 '준비완료'로 바뀌면 제품을 받아가면 된다. 물론 주문 단계에서 집 또는 원하는 장소로 배송주문도 가능하다.

1층에 가전매장 옆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볼 수 있다. 임현동 기자

1층에 가전매장 옆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볼 수 있다. 임현동 기자

옴니스토어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가전매장 한편에 카페와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고객은 마치 도서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 매장 전체에 은은한 조명을 하고 나무로 바닥을 깔아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상품이 준비되는 동안 카페에서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며 기다릴 수 있다.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다면 즉석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카페는 가전제품 구매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옴니스토어는 1층과 2층 구조로 되어있다. 임현동 기자

옴니스토어는 1층과 2층 구조로 되어있다. 임현동 기자

매장에서 건조기를 구매한 구리시에 사는 이헌영(51) 씨는 “보통 가전을 살 때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 쇼핑을 많이 이용했는데 직접 물건을 보고 살 수 없어 불편했다. 그러나 옴니스토어에서는 태블릿을 이용해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찾아보고 궁금한 것을 직접 직원의 상담도 받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매장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인 '옴니스토어'를 5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점에서 오픈했다. 가전매장이 아닌 인테리어샵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임현동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매장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인 '옴니스토어'를 5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점에서 오픈했다. 가전매장이 아닌 인테리어샵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임현동 기자

책들이 가전제품 진열대에 함께 배치되어 있다. 매장 옆에 있는 휴식공간에서 책을 앍을 수 있다. 임현동 기자

책들이 가전제품 진열대에 함께 배치되어 있다. 매장 옆에 있는 휴식공간에서 책을 앍을 수 있다. 임현동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 ‘옴니스토어’를 5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점에 열었다. 2층 휴식공간.[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 ‘옴니스토어’를 5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점에 열었다. 2층 휴식공간.[사진=롯데하이마트]

문주석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 상무는 “옴니스토어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고객들에게 오프라인과 온라인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새로운 형태의 가전매장으로 단지 제품만 판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책과 커피도 판매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강조한 복합 문화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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