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루키' 최혜진-'피겨 요정' 최다빈, 대학 동기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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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하는 최혜진   (서울=연합뉴스) 골프웨어 23구골프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프로골퍼 최혜진과 2017 가을·겨울(F/W) 시즌 화보를 촬영했다고 29일 전했다. 사진은 최혜진이 포즈를 취한 모습. 2017.9.29 [온워드 카시야마 코리아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화보 촬영하는 최혜진 (서울=연합뉴스) 골프웨어 23구골프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프로골퍼 최혜진과 2017 가을·겨울(F/W) 시즌 화보를 촬영했다고 29일 전했다. 사진은 최혜진이 포즈를 취한 모습. 2017.9.29 [온워드 카시야마 코리아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퍼 루키' 최혜진(19)과 '피겨 요정' 최다빈(19)이 '대학 동기'가 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최다빈과 최혜진은 국제스포츠학부 18학번 수시 전형에 합격해 등록 수속을 마쳤다.

최혜진은 지난해 KLPGA에 데뷔한 수퍼루키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였던 최혜진은 지난해 US 여자오픈에서 2위에 오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박성현에 두 타 차로 우승 트로피를 내줬지만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아마추어 선수가 수십 년만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척 흥미롭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 대회 2승을 거둔 뒤 지난 8월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은 데뷔 후 6번째 대회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다빈의 연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3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대표선발전 여자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다빈이 연기하고 있다. 2017.12.3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다빈의 연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3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대표선발전 여자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다빈이 연기하고 있다. 2017.12.3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다빈은 '피겨 여왕' 김연아의 뒤를 잇는 차세대 스타다. 지난해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10위에 올라 평창 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했다. 7일 끝나는 대표 선발전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어 평창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최다빈의 에이전시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훈련과 대회 출전 등 일정이 빡빡했지만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입시를 준비해 합격했다"고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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