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Visual News] 29년 만에 눈 내린 美 플로리다···2.5㎝ 눈에 휴교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한파가 미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한파에 눈 폭풍 구름까지 겹치면서 따스한 햇볕으로 유명한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도 29년 만에 눈이 내렸다. 이에 따라 눈에 익숙하지 않은 플로리다의 주도인 탤러해시는 0.1∼0.2인치(약 2.5㎝)의 눈만으로도 매디슨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일부 학교가 휴교했다.

3 일 플로리다 주 파나마 시티의 Calo Farms LLC에 있는 나무가 얼어붙어 있다. [AP=연합뉴스]

3 일 플로리다 주 파나마 시티의 Calo Farms LLC에 있는 나무가 얼어붙어 있다. [AP=연합뉴스]

3 일 애틀란타 다운타운의 얼어 붙은 물 분수대. [AP=연합뉴스]

3 일 애틀란타 다운타운의 얼어 붙은 물 분수대. [AP=연합뉴스]

캐나다 접경인 메인 주부터 텍사스·미주리·매사추세츠· 최남단 플로리다 등 다른 주들도 한파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강과 호수는 물론 나이아가라 폭포마저 일부가 얼어붙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카운티 아일 오브 팜즈에 있는 골프장에서 한 소녀가 눈썰매를 타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카운티 아일 오브 팜즈에 있는 골프장에서 한 소녀가 눈썰매를 타고 있다. [AP=연합뉴스]

국립기상청(NWS)은 플로리다에서 메인까지 미 동부 주민 4100만 명이 눈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뉴욕·뉴저지·코네티컷 등 3개 주에는 폭설 및 강풍 경보가 발효돼있다.

3 일 미국 애틀랜타 사바나에서 경찰관들이 폭설로 인해 빙판길이 된 한 다리 앞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3 일 미국 애틀랜타 사바나에서 경찰관들이 폭설로 인해 빙판길이 된 한 다리 앞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3일 미국 메사추세스 인근 케이프코드 만에서 한 여성이 얼어 붙은 바다를 배경으로 반려견의 사진을 찍고 있다. [AFP=연합뉴스]

3일 미국 메사추세스 인근 케이프코드 만에서 한 여성이 얼어 붙은 바다를 배경으로 반려견의 사진을 찍고 있다. [AFP=연합뉴스]

김경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