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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징역형 확정 후 잠적한 김종춘 고미술협회장 결국 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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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 회장. [연합뉴스]

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 회장. [연합뉴스]

교도소 수감을 앞두고 자취를 감췄던 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69) 회장이 3일 자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이 이날 자수해 오후 4시 40분경 서울구치소에 입감 조치했다.

지난달 22일일 대법원 2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과 사기,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1년 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실형이 확정된 후 병원에 입원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 연기를 요청했다.

검찰은 29일 형 집행에 나섰지만 김 회장은 의료진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병원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병확보에 실패한 검찰은 김 회장을 추적해왔고 이에 압박감을 느낀 김 회장이 뒤늦게 자수한 것으로 보인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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