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오승환 내년 몸값 미 언론 “400만 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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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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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35·사진)의 몸값이 ‘400만 달러(약 43억2000만원)’로 예상됐다. 26일 FA(자유계약선수) 상위 80명의 계약 규모를 전망한 미국 팬래그 스포츠에 따르면 불펜투수 오승환이 새로 계약을 맺을 경우 1년 4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승환은 2015년 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최대 11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연평균 550만 달러(약 59억원)를 받은 셈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6승3패·19세이브·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지만, 올해는 1승6패·20세이브·평균자책점 4.10으로 부진했다. 오승환은 현재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하고 있다. MLB닷컴은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오승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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