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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서해 5도에서도 뜻깊은 성탄을…해병대 영상 메시지

중앙일보

입력

서해 5도를 수호하는 해병대 장병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분주하다.

연평도의 연평부대와 백령도를 지키는 6여단 장병들이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을 중앙일보에 보내왔다. 늘 긴장감 속에서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그들이지만 이날은 후방에 있는 가족과 친구를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부대마다 크리스마스트 트리를 장식하면서 조촐하나마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낸다.

연평부대 장변들은 생활관에 놓을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크리스마스 카드를 썼다. 특히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부대원끼리 카드를 주고 받는다고 한다.

6여단 장병들 역시 크리스마스 트리를 빼먹지 않았다. 또 생활관 침대 사이에 걸 ‘메리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함께 만들었다. 군대답게 글자와 글자 사이 간격을 자로 재면서까지 오와 열을 맞췄다.

올가을 해병대에 입대한 연평부대의 황재준 이병과 최건호 이병은 영상편지로 각각 부모와 애인에게 안부와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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