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니카라과에 북한 군사고문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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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연합】북한은 전쟁상태에 있는 이란과 니카라과에 군사고문단을 파견, 이들 국가의 전쟁을 돕고있다고 미 해리티지 재단의 한보고서가 1일 밝혔다.
해리티지 재단의 객원연구원인 「데릴·플렁크」가 마련한 『테러리즘을 수출하는 북한』 이라는 보고서는 북한은 경제적인 면에서는 제3세계국가들에 도움을 줄수 없기 때문에 혁명과 테러의 수출을 외교정책수단과 수입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 북한은 현재 3백명의 군사고문단을 이란에 상주시키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는 이란병사들에게 항공조종훈련을 시기고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또 북한은 79년 독재정권을 쓰러뜨린 후 우익반군 콘트라와 싸우고있는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고문단 3백명을 파견, 상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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