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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크리스티나 40점 합작, 흥국생명 4연패 탈출

중앙일보

입력

12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흥국생명-KGC인삼공사전에서 알레나의 공격을 블로킹하는 흥국생명 크리스티나(왼쪽)와 김채연. [사진 한국배구연맹]

12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흥국생명-KGC인삼공사전에서 알레나의 공격을 블로킹하는 흥국생명 크리스티나(왼쪽)와 김채연. [사진 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이재영과 크리스티나 쌍포를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3-0(25-23, 25-22, 25-19) 완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벗어난 흥국생명은 시즌 3승째(9패·승점 11)를 기록했다. 홈 5할 승률(2승2패)도 달성했다.

흥국생명은 14-17로 뒤진 1세트 중반 상대 서브 범실과 신연경의 서브득점으로 추격했다. 이어 조송화의 유효블로킹과 디그로 위기를 넘긴 뒤 상대 공격범실이 나와 17-17로 균형을 맞췄다. 22-22에서 이재영의 서브에이스로 역전한 흥국생명은 김채연이 알레나의 공격을 가로막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흥국생명은 20-20에서 이재영이 연속 공격을 성공시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초반 또다시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의 블로킹과 공격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재영과 크리스티나는 나란히 20득점을 올렸다. 교체투입된 미들블로커 김채연(5득점)은 결정적인 블로킹 3개를 잡아냈다. 득점 1위인 인삼공사 알레나는 공격성공률 35.71%에 그치며 17득점에 머물렀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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