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엘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손흥민(가운데). [런던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06/d73fb148-2a54-4439-9a9b-76cbb1cad4ca.jpg)
아포엘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손흥민(가운데).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거침없는 득점 본능으로 2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로스)과의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에서 전반 37분 시즌 6호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문전에 있던 페르난도 요렌테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에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서 아포엘 골문을 시원하게 열었다. 지난 주말 왓포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2경기 연속 골이다. 시즌 6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3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순간이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포엘을 상대로 슈팅을 시도하는 손흥민(왼쪽). [런던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3/06/46950b7c-226f-4011-9fb3-49bf5497624c.jpg)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포엘을 상대로 슈팅을 시도하는 손흥민(왼쪽).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5승1무(승점 16)를 기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4승1무1패)를 제치고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평가한 평점에서도 손흥민은 팀 내 최상위권인 8.0점의 평점을 받았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요렌테가 8.8점,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은쿠두가 8.4점을 받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