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노사분규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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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북 AP·로이터=연합】파업이 사실상 불법화돼 있는 대만에서 노사분규 움직임이 전례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9일에도 국내 6개 공장 약2천명의 근로자들이 구정보너스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포드자동차의 대만현지회사인 포드 리오호사는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이날까지 연 이틀째 조업이 중단되고 있는데 이 회사의 대변인은 조립공장근로자 1천7백명 전원이 구정전에 관례적으로 지급되는 보너스문제를 둘러싸고 경영진과 대립, 파업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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