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채시라 “임종석 실장 농담에 너무 웃음보가 터져 온기 나눌 수 있어”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전달식을 마치고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인 배우 채시라와 스마트폰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전달식을 마치고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인 배우 채시라와 스마트폰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채시라씨가 이영학 살인 사건에 따라 기부 문화가 위축되는 상황을 우려했다.

 4일 채시라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영학 사건으로 기부포비아라는 말이 생겼다”라는 질문에 대해 “환담할 때도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그런 말씀을 먼저 하셨는데, 아직까지 우리가 국민들의 이 마음은 이웃과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은 여전히 있을 것이다라는 말씀, 그런 기대감으로 열심히 한번 또 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투명하게 내가 낸 기부금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겨우내내 시작이 됐으니까 곳곳에 있는 사랑의 열매를 찾아주시면 너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전달식을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문 대통령, 배우 채시라, 개그맨 박수홍,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전달식을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문 대통령, 배우 채시라, 개그맨 박수홍,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연합뉴스]

 지난달 20일 채시라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 당시 문 대통령이 채시라의 옷깃에 달린 ‘사랑의 열매’ 배지를 보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현장에서 “똑같은 걸 채시라 씨가 달면 보석으로 변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해 농담을 하기도 했다. 당시 채씨는 “이게 스토리가 있는데요. 공동모금회 만 18년째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데, 11월 넘어가면 이제 19년. 그 사이사이에 여러 가지 형태의 열매들이 있었는데, 실험 삼아 만든 건데 크리스탈로 제작하셨다고 해서 저한테 선물로 주셨어요. 한 5년~6년 전쯤 됐을 거예요. 제가 잘 간직하고 있다가 행사 있을 때마다 제 것을 달고 나오는데, 너무 튀나요?”라고 화답했다.

지난달 20일 청와대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배우 채시라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옷깃에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달 20일 청와대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배우 채시라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옷깃에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방송에서는 그는 “그게 약간 크리스탈 소재로 해서 반짝이는. 이번에는 크리스탈로 바꿔서 달았는데 이렇게 보시더니 (웃음) 뭐가 반짝반짝거리고 눈에 띄고 좀 크거든요”라며 “(임 실장의 농담에) 너무 웃음보가 터져서 그 다음에 환담이 너무 편안하게 온기를 나눌 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