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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박철우, 58개월 만에 라운드 MVP

중앙일보

입력

삼성화재 박철우 [사진 KOVO]

삼성화재 박철우 [사진 KOVO]

삼성화재 박철우가 58개월 만에 라운드 MVP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배구연맹은 박철우와 한국도로공사 이바나 네소비치가 도드람 2017-2018 V리그 2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박철우는 2013년 2월 12-13시즌 4라운드 MVP에 오른 뒤 약 5년 만에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박철우는 기자단 투표 29표 중 23표를 얻어 남자부 2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삼성화재 동료 황동일과 타이스 덜 호스트가 각각 3표, 2표를 받았고, 우리카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1표를 획득했다. 삼성화재는 2라운드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선두 행진을 펼치고 있다. 박철우는 공격종합 1위에 오르며 명가 재건에 앞장서고 있다.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잘 이끈 점도 높게 평가됐다.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는 도로공사 이바나. [사진 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는 도로공사 이바나. [사진 한국배구연맹]

도로공사 이바나는 총 29표 중 10표를 가져가 여자부 MVP에 올랐다. 이바나는 어깨 부상을 딛고 2라운드 공격성공률 1위(42.74%)에 올랐다. 이바나의 활약 덕에 도로공사는 2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4승(1패)을 따냈다. 2라운드 서브(7개), 블로킹(19개) 1위에 오른 양효진(현대건설)은 1표 차로 이바나에게 MVP를 내줬다. 1라운드 MVP 이다영(현대건설)은 3표를 받았고, 황연주(현대건설)와 듀크(GS칼텍스)가 각각 2표를 얻었다. 강소휘(GS칼텍스), 알레나(KGC인삼공사), 정대영(도로공사)도 1표씩 얻었다. 2라운드 MVP 시상식은 오는 6일 열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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