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안전정보 필수… 어시스트카드 "가입자 대폭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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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유여행(FIT)을 떠나는 여행객 수가 증가하며 준비 방법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일이 많아졌다. 실제 여행지에 다녀온 사람에게 경험을 묻는가 하면, 여행 관련 카페나 SNS 그룹에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등의 팁을 공유하는 일도 빈번하다. 그러나 준비물이나 경비에 대한 정보는 많아도 질병이나 건강 관련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심지어 최근 JTBC의 ‘비정상회담’에서는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그 나라 질병을 걱정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가 방송되기도 했다.

해외여행지원 서비스 전문회사인 어시스트카드는 꾸준히 해외여행자를 위한 보건·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어시스트카드는 1972년부터 45년 동안 해외 출국자들에게 의료지원, 긴급지원, 여행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전 세계 어시스트카드 이용자 수는 연간 800만 명 이상이다.

어시스트카드 측은 최근 몇 년간 사고·질병 대비에 특화된 어시스트카드 해외여행자플랜의 가입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행자보험이 사망·상해 위주 보상이 중심이라면 어시스트카드 해외여행자플랜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질병 발생 시의 의료서비스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서비스가 24시간 의료조언과 의료비 지불보증 서비스이다.

사고·질병이 발생한 고객이 ‘24시간 한국알람센터’에 연락하면 어시스트카드는 증상에 따라 고객이 위치한 곳과 가까운 제휴병원을 예약해준다. 의료비를 먼저 결제해주는 지불보증 서비스도 제공해 어시스트카드 고객은 예약된 시간에 진료를 받고 숙소로 돌아가면 돼 편리하다. 또한 필요하면 24시간 언제든 한국인 의료진의 의료조언 서비스가 제공될 뿐 아니라, 제휴병원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에도 의료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해외에 대한 불안감·안전한 여행지·주의사항에 대한 질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어시스트카드 관계자는 “어시스트카드 서비스는 여행 시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줄 해외여행의 필수품”이라고 설명했다. 어시스트카드 서비스는 출국 당일 PC나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어시스트카드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사고·질병 발생 시 병원에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유학이나 워킹홀리데이로 출국하는 경우 대부분 해외장기체류보험을 챙겨가지만, 단기 해외여행에서는 설마 하는 생각에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고·질병 등 만일의 경우를 늘 대비하여 간과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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