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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역세권 … 물류 쉽게 7층까지 차량 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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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창원 스마트업타워

창원 스마트업타워

경남 창원시에 KTX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는 한 건물 안에 IT 벤처 등 중소기업 6곳 이상이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 건축물을 말한다.

하나자산신탁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서 ‘창원 스마트업타워’(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6만2119㎡, 지하 2층~지상 18층 332실 규모다. 지상 1~2층에 근린생활시설이 마련되고 지하 2층~지상 7층은 제조업 공장, 지상 8층~지상 17층은 사무형 공장, 18층은 업무시설로 각각 구성된다.

이 단지는 ‘창원 스마트업파크’(옛 창원혁신산단융복합집적지) 안에 들어선다. 팔용동 40-5일대 3만4000㎡ 부지가 개발되는 이곳엔 생산·연구개발·기업지원, 편의 및 여가·주거복지시설 등이 자리 잡는다.

대중교통 여건이 괜찮다. 창원버스터미널과 KTX 창원역이 가깝다. 동마산나들목(IC)을 통해 차로 주변 도시를 오가기 수월하다.

특화설계가 도입된 것도 특징이다. 업체는 지상 7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작업 차량이 건물 안으로 진입해 물류 이동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층고는 4.8~6.8m로 지게차를 이용한 하역 작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피트니스클럽·소회의실·옥상정원 같은 부대시설과 법정 주차대수의 2.08배 수준인 넓은 주차장(359대)도 갖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50만~500만원 정도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세제 혜택이 있어 분양받으면 취득세(50%)와 재산세(37.5%)가 감면된다. SK건설이 책임준공을 맡았다.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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