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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스키 활강' 열릴 정선알파인경기장, 제설 작업 스타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알파인 스키 활강·수퍼대회전 등의 경기가 열릴 정선알파인경기장에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정선알파인경기장의 제설시스템 증설에 따른 종합적인 제설시스템 시운전을 마치고, 15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두 달 동안 제설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목표 제설량은 130만㎥로 축구장 넓이에 높이 100m 수준의 눈을 쌓은 것과 비슷한 양이다.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를 위해 조직위는 총 120대의 제설기와 해외 스노캣 전문가 10명을 포함한 제설 인력 87명을 투입한다. 제설기는 고정식 90대에 제설 취약 구간 관리를 위한 이동식 제설기 30대가 추가 가동된다. 앞서 지난 14일에 각 슬로프에 위치한 제설기 시운전을 모두 마쳤다. 시운전은 메인 펌프실의 펌프 6대를 최대 용량(시간당 1020톤)으로 가동해 배관과 전력 공급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인공 눈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국내 최초로 알파인 스키 활강 전용 경기장으로 만들어진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183만㎡의 부지에 들어섰다. 슬로프 길이는 2648m. 선수들을 출발선으로 수송하는 곤돌라는 총 3491m의 거리를 22개의 철탑을 연결해 설치했다. 이 경기장에선 평창 겨울올림픽 알파인 스키 활강·수퍼대회전 등 스피드를 경쟁하는 경기가 열린다. 앞서 지난해 2월에 알파인 월드컵을 통해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치른 바 있다. 조직위는 "테스트이벤트의 경험을 살려 국제스키연맹(FIS)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요구하는 규정 및 안전기준을 충족시키겠다"면서 "제설 작업 기간에는 제설시스템 관리 전문가 2명이 상황실에 상주해서 비상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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