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여행경비 갖고 잠적했던 하나투어 대리점 대표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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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의 한 판매대리점(경기도 일산 소재)에서 고객 1000여명의 여행경비를 받아 챙기고 잠적했던 대리점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하나투어 측에서 보낸 안내 문자 캡처. [연합뉴스]

하나투어의 한 판매대리점(경기도 일산 소재)에서 고객 1000여명의 여행경비를 받아 챙기고 잠적했던 대리점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하나투어 측에서 보낸 안내 문자 캡처. [연합뉴스]

고객 약 1000여명의 여행경비를 받아 챙기고 잠적했던 하나투어 판매대리점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5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A씨(35)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경기 파주와 일산 지역에서 하나투어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면서 고객 950명이 입금한 여행경비 약 1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상품 판매대리점의 평균 중개 수익률에 훨씬 못 미치게끔 할인을 해주다가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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