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공관계개선 타진|일, 중공과 실무회담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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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일본정부는 내년1월하순 북경에서 열릴 제8회 일중외교 실무회담에서 한중관계개선에 대한중공측의 의사를 타진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회담에 참석할 일본정부대표단이 한중관계개선에 교량역을 맡겠다는 「다케시타·노보루」(죽하등) 수상의 뜻에 따라 노태우대통령 당선자가 밝힌 국교수립등 한국의 대중공 관계개선 구상을 중공측에 공식전달,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도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중외교 실무회담은 연1회 동경과 북경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으며 이번 회담에는 일본측에서 구리야마 (울산) 외무성 심의관이, 중공측에서 유술향외교부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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