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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동갑내기 파다르-이다영 프로배구 1라운드 MVP

중앙일보

입력

우리카드 파다르

우리카드 파다르

현대건설 이다영

현대건설 이다영

21살 동갑내기 파다르(우리카드·헝가리)와 이다영(현대건설)이 도드람 2017~18 V리그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파다르는 기자단 투표 29표 중 총 11표를 획득해 6표씩을 얻은 전광인(한국전력)과 박철우(삼성화재)를 제치고 남자부 1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KB손해보험을 2위로 이끈 황택의와 이강원, 알렉스는 각각 3표, 1표, 1표를 얻었다.

파다르는 득점과 서브 부문 1위, 공격 종합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소속팀 우리카드는 2승4패(승점6)로 최하위에 그쳤지만 압도적인 성적을 거둬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파다르는 트리플크라운 상금(총 300만원)과 라운드 MVP(100만원)까지 합쳐 400만원을 손에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16표를 획득한 현대건설 이다영이 1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프로 3년차 이다영은 세터 출신 이도희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한 단계 기량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다영은 세트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소속팀 현대건설은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알레나(KGC인삼공사)가 8표, 황민경(현대건설) 2표를 받았고, 임명옥과 박정아(이상 도로공사) 1표씩을 받았다. 시상식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KB손해보험전과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GS칼텍스전에서 실시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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