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샵’ 미인 사라지나…텐센트, “원본사진 복원 앱 내놓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웨이보 캡처]

[사진 웨이보 캡처]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과하게 포토샵 기술이 들어간 사진을 수정 전으로 돌리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중국 인민일보 등은 “텐센트 산하 회사 유튜 랩이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과도하게 수정된 사진을 보정 전으로 돌리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 랩’은 이탈리아에서 지난 29일까지 열린 국제컴퓨터비전학회(ICCV)에서 ‘원터치 화장지우기’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피부 보정을 되돌리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 랩은 “소프트웨어마다 주름과 피부잡티를 제거하고 색상을 보정하는 방식이 모두 달라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다른 소포트웨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지 복원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유튜랩이 가진 기술로 완벽한 복원은 어렵다. 다만 유튜랩은 “화장지우기 기술은 과도한 사진 보정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위한 것으로, 가까운 시일 내 애플리에케이션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