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파리바게뜨, 정부 상대 ‘제빵사 직접고용 취소’ 행정소송

파리바게뜨가 고용노동부의 ‘제빵사 직접고용 시정명령’에 지시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파리바게뜨가 속한 SPC그룹은 이날 “시정명령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것이 아니다”며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아 제빵사들과 3자합작회사 등을 위한 대화 시간을 벌기 위해 고육책으로 지난달 31일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앞서 지난 9월 파리바게뜨 본사가 이달 9일까지 제빵사 5300여 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직접고용을 하지 못할 경우 검찰 고발과 함께 과태료 530억원(1인당 1000만원) 부과 처분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