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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4분기 전국에 14만8496가구 … 브랜드 타운에 내 집 마련 기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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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전국에서 분양 큰 장이 선다. 업계에 따르면 10~12월 전국에 14만849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서울·수도권이 6만9209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기타 지방(4만1571가구), 5대 광역시(3만7486가구) 순이다. 입지여건이 좋은 대형 브랜드 단지가 많아 눈여겨 볼 만하다.

올해 막바지 아파트 분양 큰장

수도권서 6만9209가구

서울·수도권에는 신도시·택지지구·재개발 물량이 많다. 경기도시공사·대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6블록에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99㎡ 704가구 규모로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동탄 호수공원과 맞닿아 있어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서울 강동구 길동에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가 나온다. 전체 366가구 중 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신명초·중,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이 가깝다.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엔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하남 포웰시티가 11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 등 4개 사가 참여한다. 호반건설은 경기 이천시 첫 택지지구인 마장지구에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 2차의 견본주택을 3일 문 연다. 전용 82㎡ 533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에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를 분양한다. 주거가 가능한 생활형숙박시설로 전용 66~83㎡ 1100실 규모다. 별내역(예정) 초역세권 단지다. 현대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11월 선보인다. 1476가구(전용 39~114㎡) 중 701가구(전용 42~114㎡)를 일반분양한다.

지방에도 알짜 물량이 쏟아진다. 롯데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6구역에서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1230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667가구(전용 59~105㎡)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3호선 물만골역, 양동초·여중, 양정고 등이 가깝다.

전주 에코시티엔 기업형 임대 아파트가 첫 선을 보인다. 태영건설이 11월 선보이는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로 전용 59~84㎡ 826가구 규모다. GS건설은 이달 속초 조양동에 속초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속초 첫 자이 아파트로 전용 59~141㎡ 874가구다. 동해대로, 조양로, 청대로, 동서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실수요자, 분양가부터 따져봐야

군산 조촌동에선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2차(423가구)가 11월 분양된다. 내년 4월 전북 최초의 롯데 아웃렛이 문 열 예정이다. 동백대교(예정)와 군산IC 등이 인근에 있다. 부산 서구 암남동엔 245m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인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가 11월 분양된다. 전용 84~138㎡ 1368가구 규모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남항대교와 천마산 터널(예정) 등이 가깝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정부가 청약규제를 강화해 실수요자들은 내집 마련 기회가 커졌다”며 “분양가 뿐 아니라 교통·학군·개발호재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 후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선화 기자 lee.se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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