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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신흥 주거지에 중소형 브랜드 아파트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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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자이 2차 조감도

일산자이 2차 조감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 식사지구에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 단지가 분양된다.

GS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 A1블록에서 ‘일산자이2차’(조감도)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상 최고 32층 전용면적 59~84㎡ 802가구다.

식사지구는 식사동 일대 대지면적 122만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2007년 12월 식사1지구에 7225가구가 분양돼 2010년 8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식사지구는 경의중앙선 백마역·풍산역과 가깝고 일산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3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 자유로 일산IC 등이 주변에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이 고속도로의 사리현IC가 식사지구 인근에 들어선다.

식사지구 안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들어서 있다. 고교 두 곳은 국제고와 자율형 공립고다.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식사지구 내 동국대병원이 있고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이마트·고양스타필드·이케아고양점 등이 가깝다. 일산 호수공원과 정발산 중앙공원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를 앞뒤가 통하는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가구 대부분 4베이(방 셋+거실 전면 배치) 구조여서 채광과 통풍이 좋다. 3면 발코니·팬트리(주방 수납공간)·알파룸(여유 공간) 등도 도입했다.

조경이 눈길을 끈다. 미국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조경설계를 맡아 물이 흐르는 계곡을 주제로 한 테마조경을 선보인다. 단지 중앙은 소나무숲과 왕벚나무길로 꾸며지고 허브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아로마가든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이 일대에 오래간만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여서 내집을 마련하거나 20년이 넘은 일산 낡은 아파트에서 옮기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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