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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우주공학 결합한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로 탁월한 비거리 실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코오롱 엘로드

일본 인공위성 제작업체와 제휴 #드라이버 ‘다이너스Ⅱ로켓’에 장착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는 탄소섬유를 금형에 말아 붙인 다음 고압탱크인 오토 크래브에 넣어 진공 상태에서 제작해 탄성을 높였 다. [사진 코오롱 엘로드]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는 탄소섬유를 금형에 말아 붙인 다음 고압탱크인 오토 크래브에 넣어 진공 상태에서 제작해 탄성을 높였 다. [사진 코오롱 엘로드]

프로선수나 파워히터에게도 ‘조금 더 멀리’라는 비거리에 대한 열정은 똑같다. 골퍼의 영원한 숙제는 역시 비거리다.

골프는 정교함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비거리가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결코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대다수 아마추어 골퍼는 잘못된 자세에서 오는 비거리 감소원인이 크다. 임팩트 시에도 무게중심이 오른발에 쏠려 있거나, 아웃인 스윙, 피니시 동작을 당겨서 사이드 스핀을 많이 결려 슬라이스 구질이 되기 때문이다.

초보자뿐만 아니라 좋은 스윙을 하던 중상급자 아마추어 골퍼가 갑자기 무너졌을 경우에도 이 세 가지 포인트를 체크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비거리 감소 요인은 근력 약화에 따른 헤드 스피드 감소에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최근에는 골프 비거리 증대를 위한 스트레칭과 근육운동 강좌도 많이 하고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자신에게 적합한 ‘고밀도·고탄성 샤프트’를 통해 헤드 스피드를 올리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샤프트가 너무 가벼우면 탄성이 약해질 수 있고 탄성이 강하면 무거워질 수 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우주공학을 결합한 가벼운 ‘고밀도 고탄성 샤프트’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코오롱 엘로드와 일본 인공위성 제작업체가 기술제휴로 만든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가 대표적인 고밀도·고탄성 샤프트 제품이다.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는 인공위성이 우주의 극한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함과 항공기의 안정성을 위한 정밀한 기술력을 함축시켜 개발했다.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는 기존 샤프트 제작방식과 달리 탄소섬유를 금형에 말아 붙인 다음 압축 테이프를 감지 않고 고압탱크인 오토크래브에 넣어 진공 상태에서 만들어진다. 샤프트의 카본섬유 밀착도가 우수해 일반적인 샤프트보다 약 20~25% 정도 더 밀착된다. 그 결과 스윙 시 휘어지고 비틀어졌다가 되돌아오는 샤프트의 복원력이 우수한 고탄성 효과가 나와 추가적인 힘을 발휘하는 고반발 샤프트가 된다.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는 진공밀착 과정을 거친 후 별도의 연마공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연마가 필요 없기 때문에 탄소섬유의 올이 살아있다. 또 도장과 코팅도 필요 없기 때문에 탄소섬유의 모양이 전부 보이면서도 고밀도의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탄소섬유가 100%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스윙 에너지가 손실 없이 바로 볼에 잘 전달돼 비거리를 향상 시킬 수 있다.

7기압 고반발 로켓 샤프트는 올해 코오롱에서 개발한 고반발 드라이버 ‘다이너스Ⅱ 로켓’(사진)에 장착돼 한정판으로 판매 중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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