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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 무사히 끝나…“폭발물 발견無”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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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한류축제인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22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내 아이돌 스타 워너원이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 최대 한류축제인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22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내 아이돌 스타 워너원이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대규모 공연이 열린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워너원, 아스트로, 여자친구, #젝스키스, B.A.P, 블랙핑크, #에이핑크 등 #국내 아이돌 대거 출연

이날 오후 4시 46분쯤 부산 연제경찰서 연일지구대에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국제전화로 발신번호를 숨기고 전화를 걸어 왔다.

이 30대 남성은  “오늘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콘서트가 열리는데 무대 밑과 여러 군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설치하고 나니 후회가 돼서 전화했다. 조치 안 하면 다 터진다”고 말했다.

22일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개막 공연에서 국내 아이돌이 공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개막 공연에서 국내 아이돌이 공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아시아 최대 한류축제인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열렸다.

경찰은 현장에 폭발물 처리반과 특공대 등을 보내 공연장 무대와 주변, 예상 폭발물 설치 장소 등을 수색했으나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콘서트가 끝날 때까지 공연장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이날 열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 공연에는 워너원, 아스트로, 여자친구, 젝스키스, B.A.P, 블랙핑크, 에이핑크 등 최정상의 국내 아이돌이 대거 출연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아시아드주경기장, 영화의전당, 해운대 구남로, 북구 삼락공원, 서면 놀이마루, 부산시민공원 등 부산 전역에서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는 개ㆍ폐막 공연을 제외한 전 프로그램을 무료화하고 실외 장소를 활용해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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