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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월 임대료보다 저렴” 생수 사먹는 김생민(영상)

중앙일보

입력

[사진 JTBC]

[사진 JTBC]

월 임대료를 내야하는 정수기보다 6개 한 묶음에 1980원에 파는 생수를 구입하는 개그맨 김생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생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생민의 냉장고를 열어 본 진행자 김성주는 “생수도 드시네요. 저는 물 끓여 드실 줄 알았다”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이게 합리적인 소비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생민은 “결혼했을 때는 정수기를 사용했다. 계속 갈고갈고 하다가 삭은 거예요. 10년이 넘어 가니까. 그래서 ‘이거는 버려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때 가족 회의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여보, 이 정수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 물었다. ‘한 달에 1만 2000원부터 5만원까지 있는데. 저게 생수는 6병에 1980원이야’라고. 저걸 6개(모두 36병)를 사오면 한 달 반을 먹을 수 있다. 1만 2000원에 한 달 반. 제가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돗물 서울시에서 광고하는 거 있잖아 아리수라고’라고 말했더니 아내가 ‘오빠 그것까지는 그만해. 이 XXXX야’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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