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이태원이 더욱 뜨거운 축제를 즐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2017 이태원 지구촌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태원 지구촌축제는 서울의 대표적 국제 문화축제로 세계 각국의 음식과 풍물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낮부터 이태원에서는 각국 민속 의상을 입은 참가단이 퍼레이드를 했고 한국 의장대원들 역시 공연을 펼치는 등 열기가 달아올랐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오후 10시 현재 SNS에는 이태원에서 거리 음식을 먹고 공연을 보거나 파티를 즐기는 국내외 젊은이들의 흥겨운 모습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거리 풍경을 찍어 올린 시민들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기온이 떨어진 가을 밤 이태원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