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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에 반박?…김정숙 여사 패션 비법 공개 “장신구는 도금”

중앙일보

입력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가 김정숙 여사 패션 비법을 공개했다.

 9일 오후 청와대 페이스북에는 ‘친절한 청와대 -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궁금하시다고요?’라는 제목으로 카드뉴스가 공개됐다.

[사진 정미홍 전 아나운서 페이스북]

[사진 정미홍 전 아나운서 페이스북]

 이에 앞서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라.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난다”며 김 여사의 패션을 비판한 바 있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는 지난 6월 보훈 어머니 초청 오찬과 9월 미국 뉴욕 방문 행사 등에서 선보인 영부인 옷들은 지난 10년간 입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할 때는 전통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한복을 자주 입었다.

 각종 행사에서 똑같은 옷을 돌려 입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흰색 원피스는 6월말 미국순방 당시 워싱턴 도착,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카렌 펜스 오찬 행사에서 입었다. 회색 줄무늬 정장 역시 지난 3월 27일 민주당 경선, 7월 6일 독일 베를린 윤이상 묘소 참배, 10월 6일 안동 하회마을 방문에서 각각 입었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옷 구매는 홈쇼핑과 기성복, 맞춤복 등 다양하게 구매하고 수선도 함께 한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두꺼운 안경을 쓰고 실과 바느질로 옷을 수선하는 장면도 공개했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머리 손질은 평소에 직접 하고 해외순방 시에는 교민의 도움을 받는다. 오래된 장신구의 경우 도금을 했고, 구두는 수선해서 사용한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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