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Focus&] '마떡갈비' '우슬한우곰탕' … 맛집 인기 메뉴 본연의 맛 집에서 즐기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롯데홈쇼핑

오프라인서 소문난 맛집 메뉴 잇따라 선봬 #미슐랭 2 스타 ‘곳간’ 인기 메뉴 최초 론칭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부터 오프라인에서 입소문 난 맛집의 인기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9일 론칭한 ‘곳간’은 방송 60분 동안 4200여 개가 판매되며 주문금액 2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부터 오프라인에서 입소문 난 맛집의 인기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9일 론칭한 ‘곳간’은 방송 60분 동안 4200여 개가 판매되며 주문금액 2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사진 롯데홈쇼핑]

홈쇼핑 업계가 ‘맛집’의 매력에 빠졌다. 메뉴가 검증된 데다 입점할 경우 높은 매출이 보장되면서 맛집 유치를 위해 홈쇼핑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유명 맛집의 경우 최소 일주일 전 예약은 물론 평균 대기시간이 1시간까지 소요되는 등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데 반해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맛집 인기 메뉴는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린 데다 가격대와 이용 편의성이 이점으로 작용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부터 오프라인에서 입소문 난 맛집의 인기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9일에는 1년간의 기획 기간을 거쳐 2017년 미슐랭 가이드에서 2 스타를 받은 ‘곳간’의 인기 메뉴를 업계 최초로 단독 론칭했다.

곳간은 조선시대 사대부 집 음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한식 전문 레스토랑이다. 오리온의 ‘마켓오’, CJ의 여러 외식·식품 브랜드를 론칭한 외식 전문가 노희영 씨가 기획한 브랜드이다.

롯데홈쇼핑과 노희영 씨는 ‘마떡갈비’ ‘우슬한우곰탕’을 상품화했다. 밥, 국, 반찬 4종 차림의 사대부 집 반상 문화를 그대로 재연하고자 마떡갈비와 함께 ‘청양열무김치’ ‘생강쌀엿장’을 한 세트로 구성한 페어링(Pairing) 메뉴를 도입했다.

마떡갈비는 제조과정에서 4번 이상 레시피를 수정했다. 포장·배송 서비스는 8번의 테스트를 거쳤다. 냉동포장의 마떡갈비와 냉장포장으로 보관돼야 하는 청양열무김치·생강쌀엿장을 한 박스에 담아 배송하기 위해 칸을 분리했다. 곳간 로고가 담긴 프리미엄 배송 박스는 별도 제작했다. 노희영 씨만의 비법이 담긴 레시피는 엽서 형식으로 제작해 배송 박스에 담았다.

100% 한우만 사용한 우슬한우곰탕은 잡뼈를 넣지 않고 소고기 양지·사태·양으로 만들었다. 곳간 특유의 우슬초를 넣어 10분 동안 우려낸 뒤 건짐으로써 한우의 풍미를 더했다.

지난 26일 론칭한 곳간 김치는 염도와 당도를 낮춘 프리미엄 김치이다.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천일염과 매실청을 사용했다.

지난 7일 론칭 방송은 곳간을 대표하는 한 상 차림을 그대로 재연하고자 식품 판매에서는 이례적으로 롯데홈쇼핑 스튜디오 중 가장 넓은 약 820㎡(250평) 규모에서 진행됐다. 한국의 전통적인 반상문화, 실제 오프라인 매장의 콘셉트인 소반 진열 모습을 고객과 공유했다. 방송 60분 동안 4200여 개가 판매되며 주문금액 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3회 방송 동안 누적 주문금액만 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 가수 노사연 씨의 언니 노사봉 씨가 운영하는 한국 전통음식점 ‘아리랑’의 인기 메뉴인 ‘소불고기(5만9900원)’를 선보였다. 서울식·광양식·언양식 등 세 가지 방식의 소불고기를 선보여 현재까지 누적 주문수량 2만1500개, 주문금액 11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 4월에는 이태원 수제 케이크 전문점의 디저트를 홈쇼핑용 상품으로 개발한 ‘글래머러스 펭귄 티라미수’를 선보였다. 방송 1시간 만에 8800세트가 판매되며 매진을 달성했다. 총 2만2500개, 누적 주문금액 16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GS샵은 지난 7월 서울 홍익대 부근 프리미엄 분식집 ‘미미네 국물떡볶이’를 론칭했다. 3인분 10개 세트를 3만9900원에 판매했다. 지난해 12월부터 GS샵 웹사이트 및 모바일을 통해 프리미엄 식품관 ‘테이스티샵’을 열고 ‘만석닭강정’ ‘PNB 풍년제과 초코파이’ 등과 같은 전국 유명 맛집의 대표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NS홈쇼핑은 지난 7월 메밀면 전문점 ‘메밀꽃필무렵’을 론칭했다. ‘냉메밀면’과 ‘비빔메밀면’을 비법 육수와 비빔장을 함께 구성해 판매했다. 1~2인 소가구에서도 양에 대한 부담 없이 바로 조리 할 수 있도록 소포장 형식으로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