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교통사고 가장 많았던 곳은?…강남교보타워사거리 > 영등포교차로 > 월암교 순

중앙일보

입력

강남교보타워사거리. [사진 네이버지도 캡처]

강남교보타워사거리. [사진 네이버지도 캡처]

서울시 주요 도로 가운데 최근 4년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강남교보타워 교차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영등포교차로가 두 번째로 많았다.

28일 서울시의 ‘2013~2016년 교통사고 다발지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 교차로가 182건의 사고가 발생해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지역으로 꼽혔다.

사고다발지역에는 주로 교차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는 여러 방향에서 차량이 진입하다 보니 양보 없이 먼저 가려다 접촉사고 등이 많이 발생한다. 보행자의 무단횡단, 오토바이나 차량의 신호위반 등도 교차로에서 사고가 많은 원인으로 꼽힌다.

169건으로 2위를 차지한 영등포교차로는 차들로 뒤엉켜 혼잡을 이루기로 악명 높은 도로다. 성북구 월암교가 160건으로 3위를, 마포구 공덕오거리가 155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143건을 기록한 송파구 잠실교차로였다.

뒤를 이어 혜화동로타리(140건), 신림교차로(140건), 시청앞(135건), 신설동교차로(134건), 신사역교차로(131건)을 기록했다. 강북구 삼양입구사거리(130건) 논현교차로(128건), 청량리역교차로(126건), 영동전화국교차로(126건), 남대문교차로(125건), 대림사거리(123건), 양평동교차로(121건), 봉천교차로(121건), 연신내역(120건) 등도 사고가 많은 곳으로 꼽혔다.

사고다발지역에는 주로 교차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는 여러 방향에서 차량이 진입하다 보니 양보 없이 먼저 가려다 접촉사고 등이 많이 발생한다. 보행자의 무단횡단, 오토바이나 차량의 신호위반 등도 교차로에서 사고가 많은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년간 사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영등포 교차로로 4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월암교가 44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양평동교차로가 40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사역교차로(39건), 강남교보타워교차로(38건), 대림사거리(38건), 혜화동로타리(35건), 동자동교차로(35건), 잠실교차로(34건) 등의 순이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