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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모 아웃렛 의류매장서 갑자기 천장 무너지는 사고 발생

중앙일보

입력

[사진 YTN 캡처]

[사진 YTN 캡처]

안양의 한 의류 매장에서 쇼핑을 하던 사람들이 깜짝 놀랄 일이 발생했다. 갑자기 천장이 내려앉은 것이다. 사고는 24일 오후 6시께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모 아웃렛 4층 13평 규모 의류판매장에서 발생했다.

사고는 천장에 장식용으로 매달아 둔 길이 2m·폭 50cm의 서프보드(파도타기에 사용되는 보드를 일컫는 스포츠 용품) 2개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서프보드가 떨어질 조짐을 보이자 매장 측은 고객 3∼4명을 대피시켰고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장식용 서프보드가 떨어지면서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해 천장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며 "매장 관계자들이 사고 전 이상 징후를 느끼고 고객을 대피시켜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6시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모 아웃렛 4층의 13평 규모 의류판매장에서 천장 일부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 연합뉴스]

24일 오후 6시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모 아웃렛 4층의 13평 규모 의류판매장에서 천장 일부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 연합뉴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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