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베이징서 6자회담

중앙일보

입력

27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6자회담에 참석할 한국 대표단이 25일 현지에 도착했다.

수석대표인 이수혁(李秀赫)외교통상부 차관보는 도착 직후 한국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번 회담은 (한반도 문제의) 주요 관련국이 참가하는 최초의 국제회의로서 긴 협상 과정의 시작"이라며 "북핵의 평화적 해결과 관련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러시아 대표단도 이날 베이징에 도착했다.

한편 6자회담의 일본측 대표인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외무성 아태국장은 25일 "일본은 북한 무기개발 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한 우려가 해결될 때까지 대북 원조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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