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끊임없는 전쟁 준비를 중단하고 빈사 상태에 빠진 경제 재건에 주력하라"는 최후 통첩성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이는 북한이 6자회담을 수용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CNN이 25일 보도했다.
CNN은 베이징(北京)의 공산당 소식통들을 인용, 胡주석이 지난 수개월간 외교부의 다이빙궈(戴秉國).왕이(王毅) 부부장과 쉬차이허우(徐才厚)중국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주임 등 고위급 장성을 평양에 보내 ▶경제적 자립자족을 위해 노력할 것▶중국식 개방정책 수용▶대량살상무기 폐기를 통한 외국과의 관계 개선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최원기 기자brent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