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인 ‘타이포 잔치 2017:몸’이 15일 개막해 다음 달 29일까지 서울 중구 통일로 1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미국,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 등 총 14개국에서 216개 팀의 개인 및 그룹 작가가 참여했다.
작품 제목 '한국인이 사랑하는'
문화역서울284 2층에 마련된 플레이그라운드 전시 홀에서는 디자이너가 만든 작품과 놀이도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말 모양의 작품은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고 머리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뒷자리에 있는 인형에서 소리가 나며 움직인다. 영상작품이 상영되는 공간에서는 흰 벽에 자신의 얼굴이 나타나며 팔을 벌리면 영상 속의 모습도 커진다.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는 일상적으로 접해온 문자가 가진 예술적 가치를 인식하고, 문자의 형태가 가진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탐색하고 실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한국공예, 디자인 문화진흥원, 한국 타이포그래피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글. 사진=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