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내가 한국에 말했듯, 그들은 북한에 대한 유화적 발언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알아가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한미간 대북정책을 두고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자 미국 백악관이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청와대는 4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대북정책을 놓고 한미간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과 관련, 외교경로를 통해 미 NSC에 경위를 질의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NSC로부터 어젯밤 답신을 받았다"며 "한·미간에 이견이 전혀 없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