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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상처받지 말길"…장제원 의원, '인성 논란' 아들 직접 응원

중앙일보

입력

왼쪽부터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 군. [사진 장제원 의원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 군. [사진 장제원 의원 인스타그램]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성 논란에 휩싸였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제원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과 아픔을 겪었지만 내일 아들 노엘의 첫 음반이 나온다"며 "음악 활동 자체를 반대하고 꾸짖었던 아빠로서 가슴이 많이 아프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그리고 지금은 무척 대견하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노엘! 무엇보다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만든 음반이기에 담담하고 겸손하게 대중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이번의 성공과 실패에 결코 연연하지 않길 바란다. 이제는 상처받지 말고 힘들어하지도 말고 좋아하는 음악만 열심히 하면서 행복하길 기도한다"고 아들을 응원했다.

이어 "밥 거르지 말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도 잘하길 바란다. 아빠는 네가무엇을 하든 어떤 평가를 받든노엘 편이고 항상 너를 사랑하는 너의 마지막까지 남을 팬일 거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용준은 지난 2월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뛰어난 랩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의 과거 언행이 논란이 일면서 '고등래퍼'를 자진 하차했다. 논란이 커지자 장 의원은 "국민께 사죄드린다.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깊이 사죄드린다. 모든 것은 저의 잘못"이라며 "대변인직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직접 SNS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장용준은 이후 3월에 엠넷 '쇼미더머니6'에 출연했으며 지난 2일 노엘이란 이름으로 'ELLEONOEL'를 발매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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