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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몇몇 인천 사람들만 안다는 비밀간식

중앙일보

입력

인천 사람들만 공감하는 간식 '계란초'가 온라인에서 큰 화제다.

[사진 트위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트위터, 인스타그램 캡처]

계란초는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잘라 그 위에 오이와 초장을 얹어 먹는 간식이다.

한 트위터 유저는 "뭔가 나만이 알고 있는 것 같은 미스터리 간식 계란초에 대하여.."라며 계란초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옛날 분식집, 포장마차에서 팔았다. 인천 구월동, 문학동쯤에서 팔았던 거로 기억한다. 계란초를 아는 사람들은 전부 인천 사람이더라"라고 설명했다.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계란초에 대한 반응은 가지각색이다. 자신을 인천 사람이라 주장한 네티즌 중에는 "인천 사람인데 계란초를 알고 있다. 정말 맛있다"라 말하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구월동에 20년을 넘게 살았지만 처음 듣는다"라 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인천 남구 초등학교 주변 분식점에서 몇백원을 주고 매일 사먹었다"고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다른 지역에서 계란초를 먹어봤다는 반응이 적은 것으로 보아 계란초는 인천 일부에서 주로 먹었던 간식으로 추측된다.

모델 김영광이 '달걀초'를 소개 중이다. [사진 KBS 방송화면]

모델 김영광이 '달걀초'를 소개 중이다. [사진 KBS 방송화면]

2013년 8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모델 김영광이 '달걀초'라는 이름으로 이 간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출연진들은 "쫄면과 비슷한 맛이 난다" "정말 맛있다"며 계란초를 극찬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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