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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일본 전통 의상 '유카타' 모티브 아이템 출시한 게임사들

중앙일보

입력

마비노기영웅전 랜덤 박스 '스틸 큐브'에서 낮은 확률로 나오는 의상.

마비노기영웅전 랜덤 박스 '스틸 큐브'에서 낮은 확률로 나오는 의상.

광복절을 앞두고 일부 국내 유명 온라인 게임에서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업데이트한 캐릭터 의상 아이템에 일본 여름 기모노인 유카타가 포함돼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대부분 게임은 목요일에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지난 10일 즈음 이뤄진 게임사들의 업데이트에 '유카타' 이벤트가 있어 시의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사진 SBS 방송 캡처]

'클로저스' 이벤트.

'클로저스' 이벤트.

역할수행게임(RPG) '마비노기 영웅전'은 유카타 의상이 키트 아이템으로 등장했으며, 온라인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클로저스'는 유저들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유카타를 홍보에 썼다고 이날 인벤은 전했다.

'검은사막' 측의 사과문. [사진 검은사막 홈페이지]

'검은사막' 측의 사과문. [사진 검은사막 홈페이지]

'블래이드 소울' 홍문 자수정 스페셜 패키지 수정 전(왼쪽)과 후 의상.

'블래이드 소울' 홍문 자수정 스페셜 패키지 수정 전(왼쪽)과 후 의상.

광복절을 앞두고 일부 게임사들이 유카타 아이템 위주로 업데이트하면서 일부 사용자들은 항의했다. 결국 MMORPG '검은 사막' 측은 사과문과 함께 아이템 판매를 중단했고, '블레이드앤소울' 측은 의상을 변경하는 조처를 했다.

다만 언급된 게임사 측이 광복절을 잊고 유카타 이벤트에 매진한 것은 아니다. 검은 사막 측은 태극기 관련 아이템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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