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12경기 연속 타점...KBO리그 신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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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김재환(29)이 12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김재환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팀이 0-1로 뒤진 1회 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안영명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시즌 29호)를 쏘아올렸다. 2타점을 추가한 김재환은 지난 7월 26일 수원 kt전부터 1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전이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됐다. 두산 김재환이 1회말 무사 1,2루때 우익수 뒤로 SK 문승원 상대로 스리런을 터트리고 있다.잠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06.29/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전이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됐다. 두산 김재환이 1회말 무사 1,2루때 우익수 뒤로 SK 문승원 상대로 스리런을 터트리고 있다.잠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06.29/

12경기는 KBO리그 신기록이다. 11경기 연속 타점은 1991년 장종훈(빙그레), 1999년 이승엽(삼성),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올해 최형우(KIA)가 기록한 적이 있다. 이 기간 김재환은 15타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의 연속 경기 타점 신기록은 레이 그림스(시카고 컵스)가 1922년 6월 27일부터 7월 23일까지 기록한 17경기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랜디 바스(한신)가 1986년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1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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