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이재용 재판 1심 25일 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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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뇌물' 4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2017.07.26 김상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뇌물' 4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2017.07.26 김상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일이 25일 오후 2시 30분으로 확정됐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수뇌부 4인(최지성⋅장충기⋅박상진⋅황성수)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 등 결심공판에서 재판부는 “치열한 공방 절차였지만 협조 원활해 무난히 올 수 있었다” 며 “최종선고는 8월 25일 오후 2시 30분에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는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 함께 기소된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 삼성전자 박상진 전 사장에게는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황성수 전 전무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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