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역을 맡은 토마스 크레취만의 과거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1962년 9월 8일 출생으로 1997년 개봉한 '스탈린그라드: 최후의 전투'에서 독일군 장교 '한스 본 위츠랜드'역을 맡아 처음으로 한국에 얼굴을 알렸다.
음악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토마스 크레취만은 주연을 맡아 독일 군인 '빌름 호젠펠트'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2003년 한국에서 개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작전명 발키리'에서도 독일 군인 '오토 에른스트 레머 소령'역을 맡았다.
젊은 시절 할리우드에서 독일 배우에게 부여된 한정적인 역할로 인해 나치 장교역을 많이 맡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한국에서 2008년 개봉한 '원티드'에서 '크로스'역을 연기했다. 그리고 마블 영화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악의 조직 '히드라'의 수장 '바론 볼프강 본 스트러커'역을 맡기도 했다.
오래전 영화에 출연한 토마스 크레취만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렇게 많은 영화에서 이미 봤을 줄 몰랐다" "군복이 너무 잘 어울린다" "택시운전사 영화에서도 잘 생긴 줄 알고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