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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왕 '뉴 QM3' 판매 돌입…"135만원 사양 더하고 가격은 30만원 인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르노삼성자동차가 1일 ‘QM3’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QM3'의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2220만~2570만원이다. 기존 모델인 QM3는 4년전 출시돼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림 별 가격 2220만~2570만원 #RE트림 135만원 상당 사양 추가 #연비 리터당 17.3㎞, 동급 최고

1일 본격 판매에 돌입한 소형 SUV '뉴 QM3'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1일 본격 판매에 돌입한 소형 SUV '뉴 QM3'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뉴 QM3의 트림별 가격은 ^SE 2220만원 ^LE 2330만원 ^RE 2450만원 ^RE 시그니쳐 2570만원으로 책정됐다. SE 트림은 C자 형태의 LED 주간 주행등과 3D타입 LED 후미등을 추가했지만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또 주력 트림인 RE는 LED 전방 안개등, ‘다이내믹 LED 방향지시등’, 블랙 가죽시트,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전방 경보장치 등 신규 사양을 추가했다. 가격은 30만원 올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총 135만원 상당의 사양을 추가하고도 인상폭은 30만에 불과해 사실상 가격 인하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1일 본격 판매에 돌입한 소형 SUV '뉴 QM3'.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1일 본격 판매에 돌입한 소형 SUV '뉴 QM3'.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뉴 QM3의 가장 큰 무기는 동급 최고를 자랑하는 연비다. 기존 모델과 같이 르노의 1.5 L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클러치(DCT) 변속기를 장착한 뉴 QM3의 연비는 리터당 17.3㎞(17인치 휠 기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향상됐다. 7인치로 크기를 키우고 성능을 높인 터치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되고, 트림에 따라 운전자의 태블릿PC를 장착해 내비게이션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T2C’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다.

여기에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버드 뷰)으로 차량 주변을 보여줘 주차를 돕는 ‘이지(EZ)파킹’ 시스템, 시트를 눕히면 트렁크 적재 공간이 최대 1235L까지 늘어나는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SA) 등의 편의ㆍ안전사양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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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면에선 SM6와 QM6를 통해 먼저 선보인 C자 모양 주간 주행등과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르노삼성차의 ‘패밀리룩’을 공유하게 됐다.

QM3는 유럽 등에서 판매되는 르노의 ‘캡처’를 수입해 이름을 바꿔 판매하는 차량이다. 스페인 르노 공장에서 생산된다.

4년만에 모습 바뀐 르노삼성차 소형 SUV '뉴 QM3'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4년만에 모습 바뀐 르노삼성차 소형 SUV '뉴 QM3'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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