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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당기순익 50% 이상 연 2회 배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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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창립 30주년 맞은 ING생명 

ING생명이 선진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는 ING생명은 자산 규모 30조원을 돌파했다. 성장성·수익성·효율성, 리스크 및 자본 관리 역량 등 모든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NG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 1분기 287.7%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채권·담보대출·현금을 포함한 안전 자산 비중은 98%에 이른다. 그동안 국제 기준에 맞춰 자산부채관리(ALM)를 시행해온 덕분에 금융당국이 최근 시행한 새로운 지급여력제도 아래에서도 오히려 RBC비율이 높아지는 등 규제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재무 건전성을 갖췄다.

지속적인 상품 혁신, 전속 보험설계사(FC) 채널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시스템 혁신 등을 통해 수익성도 높이고 있다. 생명보험회사의 이익 원천인 사차(수입보험료와 지급보험금 차액), 이차(이자율 차이), 비차(사업비 지급 차액) 세 개에서 모두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월·분기·연·일시납 등 모든 납입 형태의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 3년간 연평균 26%의 증가율을 보였고, 지난해 당기순이익률은 상장 생명보험사의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회사의 주력 채널인 보험설계의 경우 상품 혼합, FC 생산성 개선, FC 월 소득 증가, 정착률 및 계약유지율 개선 등의 선순환 구조가 영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재무 건전성, 성장성 업계 최고 수준

ING생명은 균형 잡힌 자본 건전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배당성향(배당지급률)을 2014년 45%에서 2016년 58%로 13%포인트 높이는 등 주주 친화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데도 성공했다. 사모투자펀드(PEF) 소유 기업으로는 거래소가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준비할 당시만 해도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저금리·저성장·저출산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보험업계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ING생명의 주가는 상장 후 거래 30일 만에 공모가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상장을 통해 국내 보험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투자자들이 한국 보험산업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ING생명 관계자는 “모든 주주가 함께 이익을 나누며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연간 두 차례에 걸쳐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 창출 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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