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넘치는 청계천, 밤 같은 낮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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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기자 

최정동 기자 

23일 오전 수도권과 서울에 폭우가 쏟아졌다.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려 서울에는 이날 오전에만 13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도심 하천인 청계천에는 빗물이 갑자기 유입돼 산책로가 물에 잠겨 출입이 통제됐다. 청계광장에서 모전교 방향을 바라본 모습이다. 거친 탁류가 다리에 닿을 듯하다.

 최정동 기자 

 최정동 기자 

이날 오전 서울 도심 상공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광화문사거리 주변이 한밤중처럼 어두워졌다. 정오무렵 모습이다.

 최정동 기자 

 최정동 기자 

자동차들이 전조등을 켜고 달리고 있다.
비는 오늘 저녁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영서, 충북 북부지방은 20~70mm, 많은 곳은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사진·글=최정동 기자 choi.jeongd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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