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먹튀?" 돌연 치료 중단한 강남 유명 치과…경찰 수사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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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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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유명 치과가 갑자기 진료를 중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일방적으로 휴진을 통보한 해당 치과 원장을 상대로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 병원은 보철, 미백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치료에 대한 진료비를 선불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소인들은 치과 원장 A씨가 환자들에게 현금으로 결제하면 할인해주겠다며 선결제를 유도한 뒤 예고 없이 휴원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조만간 A씨를 포함한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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