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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마이' 안재홍이 송하윤과 결혼을 미뤘던 진짜 이유

중앙일보

입력

[사진 KBS 2TV 쌈마이웨이 캡처]

[사진 KBS 2TV 쌈마이웨이 캡처]

안재홍이 송하윤에게 결혼을 미룬 이유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13회에서는 이별 후 짐을 정리하는 김주만(안재홍)과 백설희(송하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주만은 짐을 가져다달란 백설희의 말에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김주만은 "설희가 만나던 소소한 행복, 착했던 희생이 결코 소소하지 않게 집에 가득했다"라고 생각했다.

김주만은 짐을 가져다주며, 늘 희생만 했던 설희의 짐이 너무나 단촐한 것이 화가 났다. 김주만은 "나 네가 이러는 게 너무 싫었어. 네가 이럴수록 더 악착같이 굴어서 과장 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설희는 "내가 그런 거 원했어?"라며 "너한텐 그냥 내가 짐이었구나. 그래서 결혼도 6년을 끌었어?"라고 물었다.

김주만은 "내가 너 데려가서 원룸에서 살림 차려? 중간만큼은 해주고 싶었어. 자존심 상해서 이딴 소리 하기 싫었어도, 작은 전세 하나는 구해놓고 시작하고 싶었다. 근데 내가 6년을 해도 그 중간이 힘들더라"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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