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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골 사이트] 브래드 박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 한국지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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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나이를 먹어가면서 늘어나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다. 까탈스러워지는 입맛이나 사리에 안 맞는 고집 등도 있겠지만 아마도 날로 두꺼워지는 뱃살이 대표 주자(?)가 아닌가 싶다.

타고난 게으름 때문에 어떤 운동도 꾸준히 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걷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체중조절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능한 한 매일 저녁마다 한시간씩 집주변 산책로를 걷는다. 그리고 주말이면 고궁을 찾는다.

고궁 산책을 좋아하다 보니 자주 찾는 사이트가 문화재청의 사이버문화재탐방 사이트(http://visit.ocp.go.kr)다. 외국인 손님들과 함께 고궁을 즐기는 방법도 마음에 쏙들게 설명해 놓고 있다.

음식에 관계되는 일을 하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싶다. 그래서 미국과 한국의 소비자 대상 홈페이지들을 둘러보곤 한다. 미국의 여성지인 Better Homes & Gardens(www.bhg.com)와 한국의 요리 잡지인 쿠켄(www.cookand.net)을 자주 찾는다.

음식과 함께 하는 와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유명한 와인전문가인 로버트 파커의 와인서치(www.erobertparker.com)를 통해 와인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

특히 와인에 대해 '쬐끔' 아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매일 음식 및 와인과 관련된 사이트만 찾는 것은 아니다. 한국 경제의 큰 그림을 보고 싶을 때에는 삼성경제연구소(rwww.seri.org)에 들른다. 이곳에는 거시경제 지표가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보고서를 작성할 때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일요일 예배를 빠뜨린 경우에는 내가 다니는 남포교회(www.lamp.or.kr)의 설교를 동영상으로 본다. 그러면 하나님께 조금 덜 죄송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브래드 박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 한국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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