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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홍콩 애프터눈 티 3곳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홍콩엔 페닌술라 호텔 말고도 근사한 애프터눈 티를 서비스하는 호텔이 많다. 홍콩관광청이 세 곳을 추천했다. 예술적 감성이 충만한 5성급 부티크 호텔들이다. 페닌술라 호텔보다 덜 북적거리고 가격도 저렴하다.

페닌술라의 번잡함이 싫다면 강추

침사추이, 주룽공원 남쪽 랭함 호텔의 라운지 바 ‘팜 코트’는 영국 도자기 브랜드 웨지우드와 협업하고 있다. 웨지우드의 화려한 식기가 마치 영국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낸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겔랑과 함께 허니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 유기농 꿀로 만든 다과가 나오고, 꿀 성분으로 만든 겔랑 화장품 3종을 증정한다. 15분간 손마사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2인 598홍콩달러(약 8만7000원).

홍콩 콜리세움 바로 앞의 호텔 아이콘은 홍콩 패션 브랜드 룸 루프(Loom Loop)와 손잡았다. 7월 30일까지 주말마다 레스토랑 어보브 & 비욘드에서 룸 루프 디자이너와 레스토랑 셰프가 함께 만든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 화려한 딤섬과 패스트리를 맛보고 룸 루프에서 만든 카드홀더도 받는다. 2인 438홍콩달러.

주룽공원 바로 앞 미라 호텔에서는 열대과일로 만든 애프터눈 티를 맛볼 수 있다.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와 레위니옹에서 가져온 최고급 파인애플·망고·코코넛 등으로 만든 컵케이크와 타르트 등이 이색적이다. 카페 ‘코코’에서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만 판매한다. 2인 428홍콩달러.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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