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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습기만 쏙 빼 옷감 손상 적은 자동세척 절전형 어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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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똑똑한 의류건조기 선택법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철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의류건조기를 찾는 이가 늘었다. 의류건조기는 세탁기·냉장고에 비해 아직까지 ‘필수 가전’으로 꼽히진 않지만 그 편리성과 효율성 때문에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시즌 의류건조기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LG전자의 전문가가 알려주는 세 가지 구매 팁을 참고해보자

병원에서 근무하는 김정은(42·여)씨는 얼마 전 처음으로 의류건조기를 구입했다. 그는 “전기료가 걱정돼 망설이다 구매했지만 습한 날씨와 미세먼지 걱정 없이 살균 건조되는 아기 옷을 보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건조기를 사용하면 빨래건조대를 둘 공간이나 장마철 습기 걱정 없이 늘 깨끗하고 산뜻하게 옷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 빨래 양이 크게 늘어나도 전혀 부담이 없다. 일일이 건조대에 널 필요 없이 세탁이 완료된 빨래를 바로 건조기에서 넣어 편하게 말릴 수 있다. 전기식 건조기라 별도의 배관 설치공사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돼 집 안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별도 배관 필요 없는 전기식 편리

LG 트롬 전기식 건조기

LG 트롬 전기식 건조기

소비자가 의류건조기를 구매할 때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옷감이 줄거나 상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기존의 의류건조기가 뜨거운 바람으로 옷감을 말리는 방식이었다면 요즘은 옷감 속의 습기만 빨아들이는 제습기의 원리를 이용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제품이 나왔다. 냉매를 순환시켜 생긴 열을 이용해 작동하며 옷감이 줄 수 있는 뜨거운 바람 없이 습기만 없애줘 옷감 손상이 적다. 또한 선풍기처럼 기계의 구동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스피드 건조, 에너지 건조 등 다양한 건조 코스를 선택해 원하는 목적에 맞게 시간도 조절 가능하다.

소비자가 두 번째 고려해야 할 사항은 ‘전기료 절감’에 대한 것이다. 뜨거운 바람을 이용하는 히터 방식에 비해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한 전기식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전기료를 3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예를 들어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LG 트롬 전기식 건조기는 5㎏ 정도의 빨래를 표준 코스와 에너지 모드로 돌릴 경우 한 번 이용 시 전기료가 약 135원(월 전기 사용량 400㎾h 이하의 가구 기준)에 불과하다. 작동 방법을 잘 숙지하고 이용하면 전기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당 건조기가 ‘내부 먼지를 자동 세척해 주는지’를 파악한다. 아무리 좋은 의류건조기라도 그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는 게 필수다. 건조기를 사용하다 보면 옷에서 나오는 먼지들이 뭉쳐 쌓이게 되는데 그때마다 필터에 묻은 먼지를 걷어내야 다음에도 깨끗하게 건조할 수 있다. 바깥 부분의 필터가 아닌 기계 내부에 쌓인 먼지는 손으로 꺼내 닦기가 어려운데 자동 세척 시스템이 탑재돼 있으면 기계가 알아서 내부 세척을 해준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직접 청소해줘 항상 위생적인 상태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의류건조기의 세부 사양에 익숙지 않아 고민하는 주부가 많다”며 “전기료를 아끼면서도 먼지 없이 깔끔하게 빨래하는 건조기를 찾으면 더욱 여름 빨래가 즐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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