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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투자 손실 때도 최저생활비 주는 무배당 상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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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의 ‘6차 국민노후보장패널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월평균 적정 생활비는 237만원이다. 1인 기준으로는 145만3000원이다. 적정 생활비는 노후에 의식주 등에서 표준적인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비용을 뜻한다. 최저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174만1000원(부부 기준)이었다.

연령별 적정 생활비는 50대 부부가 월 260만7000원, 60대는 228만2000원, 70대는201만3000원, 80대 이상은 191만5000원이다. 조사 때마다 액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이만큼의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2016년 10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급여액은 88만원(가입기간 20년 이상)이다. 국민연금만으로는 생활비를 충당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종신보험 트렌드도 사망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보장 기능을 갖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은퇴 후 경제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변액종신보험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변액종신보험은 은퇴 후 일정 기간 적립금을 생활비로 받을 수 있고, 투자 실적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과 생활비를 챙길 수 있다. ING생명이 출시한 ‘무배당 생활비 챙겨주는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고객이 설정한 생활자금 개시 시점 이후 최대 20년 동안 매년 생활비를 지급한다. 생활비 지급이 시작되면 주보험 가입 금액이 4.5%씩 최대 20년 동안 균등하게 줄어든다. 해지환급금을 매년 생활비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20년 동안 생활비를 모두 수령해도 주보험 가입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사망보장은 지속된다.

최장 20년간 매년 생활비 지급

이 상품은 투자수익에 따라 더 많은 생활비를 지급받을 수 있고, 투자 손실이 발생해도 최저생활비를 보장한다. 변액보험의 특성상 투자 실적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부분을 ‘최저보증’ 기능으로 보완했다. 생활비 지급 시점의 적립금이 예정 적립금보다 적을 경우 예정 적립금을 기초로 생활자금을 보증한다.

가입자는 16개의 펀드 중에 최대 60%까지 주식형 펀드를 직접 고를 수 있다. 5년 이상 납입 시엔 납입 기간에 따라 1~2%의 장기납입보너스를 지급하고, 가입 10년 후에는 펀드 수수료를 환급해 적립금을 더 불릴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목적 자금에 활용할 수 있는 적립형이나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연 12차례까지 수수료 없이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사망보험금을 전액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기본형(1종)과 고객이 선택한 예상 은퇴 나이 이전에 사망할 경우 가족 생활비를 보장하는 소득보장형(2종)이 있다. 암·입원·수술·재해보장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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